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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프링 프레임워크(Spring Framework)는 자바(Java) 플랫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로, 주로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사용됩니다. 스프링은 경량화된 컨테이너를 통해 객체 간의 의존성을 관리하고,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간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. 스프링의 역사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:
스프링 프레임워크의 역사
- 초기 배경 (2002년 이전)
스프링 프레임워크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, 당시 복잡하고 무거운 J2EE(Java 2 Platform, Enterprise Edition) 환경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. 기존 J2EE 환경에서는 EJB(Enterprise JavaBeans)와 같은 복잡한 기술이 요구되어 개발자들이 어려움을 겪었고, 코드가 비대해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. - 스프링의 탄생 (2002년)
스프링의 창시자인 로드 존슨(Rod Johnson)은 2002년에 출간한 책 "Expert One-on-One J2EE Design and Development"에서 J2EE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대안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. 이 책에서 제안된 경량화된 컨테이너와 POJO(Plain Old Java Object) 기반의 설계 철학이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기초가 되었습니다. - 스프링 프레임워크 1.0 출시 (2004년)
2004년,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첫 번째 정식 버전인 1.0이 출시되었습니다. 이 버전은 IoC(Inversion of Control)와 DI(Dependency Injection)를 주요 기능으로 제공하며, 개발자들이 객체 간의 의존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. 또한 AOP(Aspect-Oriented Programming)를 도입하여 애플리케이션의 로직과 부가 기능(예: 로깅, 트랜잭션 관리)을 분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. - 스프링 2.0 (2006년)
스프링 2.0은 XML 설정의 단순화, AOP의 개선, 새로운 네임스페이스 지원, 그리고 편리한 유틸리티 클래스의 추가와 같은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. 이를 통해 스프링은 점점 더 많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. - 스프링 3.0 (2009년)
자바 5 이상의 기능을 적극 활용하면서 애노테이션 기반의 설정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. 이로 인해 XML 설정의 의존도가 낮아졌고, RESTful 웹 서비스 지원과 같은 새로운 웹 관련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. - 스프링 4.0 (2013년)
스프링 4.0은 자바 8을 지원하며, 새로운 자바의 람다 표현식과 스트림 API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또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개선된 웹 소켓 지원 및 다양한 웹 관련 기능들이 강화되었습니다. - 스프링 5.0 (2017년)
리액티브 프로그래밍 모델을 도입하면서 비동기 및 논블로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이 버전에서는 Kotlin 언어 지원과 함께 기능이 확장되었고, 기존의 XML 설정 대신 Java-based 설정을 권장하면서 설정의 단순화가 이루어졌습니다. - 현재와 미래
스프링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, 최신 버전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. 스프링 부트(Spring Boot)는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프로젝트로,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
스프링 프레임워크는 지금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,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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